덕천군신도비명[德泉君神道碑銘]
조선 제2대 임금
정종(定宗)의 열번째 아들인 덕천군(德泉君:1397∼1456)의
신도비문이다. 덕천군은 왕자의 신분임에도 들에 나가 농사일을 하였고,
가난한
이웃을 지성으로 도왔다.
어느 해 여름에 홍수로 금강이 범람하여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그가 구제하였는데, 덕을 쌓은 어른이라 하여
적덕공(積德公)이라고도 불렀다.
묘소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서문 밖에 있던 것을 1974년에 현재 사당이 있는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태산리
문중의 묘역으로 옮겼고, 신도비(神道碑)는 10대 손인 이광사가 1808년(순조 8)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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